경북도는 저출생의 위기 아래, 근로자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고,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3월20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지원하는 신규사업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을 실시한다.

｢나의 직장동료 크레딧｣ 사업은 육아휴직자 발생 후 대체인력을 채용하지 못하여 직장동료가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 직장동료에게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 내 주소지를 둔 중소기업 중 상시근로자 3인이상 300인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육아휴직 업무대행자에게 총 180만원(30만원씩 6개월)을 지원한다.

앞서 경상북도는 지난 2월28일 도내 14개 중소기업의 대표 및 인사팀장 간담회를 개최하였으며, 기업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추진 지침을 확정하였다.

지원절차는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업수행기관(경북광역새일센터)과 업무약정을 체결하고, 업무대행자 선정 후 수당을 지원한다. 그리고 업무대행자에게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본인명의 계좌로 직접 지원하여 업무대행 동기를 부여하고, 육아휴직자가 중소기업에서도 마음 편히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본 사업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경북광역새일센터에 사업수행을 맡기고 있으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새일센터, 성별영향평가센터 외 각종 연구사업을 운영하여 양성평등 행복경북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따라서 참여를 원하는 기업에서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신청서를 경북광역새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경상북도는 본 사업 외에도 저출생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자 아이돌봄서비스 부모부담금 90% 경감, 아픈아이 동행서비스, 119아이행복돌봄터 등 전국 최초 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경상북도 황영호 여성아동정책관은 “육아휴직제도는 저출생의 위기를 극복하고, 일·가정이 양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제도 중의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본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서도 육아휴직이 보편화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아이 보육의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